로젠택배 이르면 내주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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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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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택배업체인 로젠택배 매각 본입찰이 이르면 다음 주께 진행될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물류업계에 따르면 베어링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PEA)와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입찰적격자(숏리스트)의 예비실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중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자 측은 애초 오는 4일 예비실사를 마무리하고 6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입찰이 애초 일정보다 1∼2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매각자 측은 예비입찰에 참가한 5곳 가운데 세계적 물류업체인 DHL과 UPS 등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재무적투자자(FI)인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3곳을 입찰적격자로 선정하고, 5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해 왔다.

로젠택배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로지스틱스에 이어 국내 4위 규모의 택배업체로 2014년 매출 2636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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