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봉사단, 독거노인과 함께 청국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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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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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_오정구성곡동_백년인생청국장만들기]

오정구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단장 이향란)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백년인생』2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과 함께 청국장을 만들었다.

지난 3월에는 구선왕도고 떡을 만들었고 이날 두 번째 활동으로 진행한 청국장 만들기는 오정보건소의 건강마을만들기 보조금 사업에서 지원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청국장제조 이론수업에서 콩을 골라 미리 10시간 정도 불렸다. 25일에는 학선명가에서 불린 콩을 6시간 이상 가마솥으로 삶았다.

그후 바구니에 면포를 얹어 삶은 콩을 고루 펴고 볏짚을 넣어 35~40℃의 온도를 4일 동안 유지시켜 발효시킨 뒤 29일 상품화했다.

봉사단에서 완성된 청국장은 참여한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남은 것은 판매해 수익금은 성곡동복지협의체에 기금으로 전달했다.

원종호 성곡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오정보건소와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 덕분에 어르신들께 몸에 좋은 청국장을 드리고 덤으로 소싯적 추억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청국장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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