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제주도민 로스쿨 강좌에 4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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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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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인재개발원에서 개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상식을 알려주는 로스쿨 강좌에 4000여명이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2일부터 도 인재개발원에서 약 2개월간 올해 도민로스쿨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까지 도민로스쿨 과정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32개과정 1718명보다 180%가 증가한 18개강좌에 모두 4754명이 신청됐다.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는 판·검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 명강사들이 강의로 민사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세법, 행정, 형사, 노동분야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도민로스쿨 과정은 사실상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밖에 없고 지득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법률교육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빈틈없이 짜여진 커리큘럼” 이라며 “수강도민들에게는 새로운 법률세계에 대한 눈을 뜨게 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시되는 도민 로스쿨은 전국에서 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도민들이 법률에 대한 알권리 충족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상식을 전달하는 강좌로 타시·도 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주관의 산발적인 1회성 법률교육은 종종 있어왔으나, 생활법률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내용의 도민을 상대로 하는 법률교육과정은 국내에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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