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유 차량 매연 단속·소음 측정 연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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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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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유 차량 배출가스 매연 단속과 소음 측정을 연중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 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 질이 악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기오염 측정결과 PM10 기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 등급을 기록한 날이 121일 중 31일로 대기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29일 차고지 중심으로 대형버스와 화물경유차 등의 매연과 배기소음을 측정했다.

앞으로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한 지도단속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차용회 시 환경과장은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위적 발생 미세먼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경유 차량의 매연 단속, 소음측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하는 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최고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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