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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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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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440km에 대한 정밀조사용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씽크홀) 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노후 하수관로 220㎞에 대한 정밀조사용역에 이어 추가로 실시되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설치된 지 20년이 넘었거나 공사 지역 주변에 매설된 관로와 과거 조사에서 지반침하, 균열, 파손, 침입수가 발견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는 부식 및 노후도가 심각해 우선적으로 정밀조사에 포함했으며 조사는 하수관 내부 육안조사와 CCTV 조사, 지하투과 레이더탐사, 지반 균열지역에 대한 내시경 탐사 등으로 실시된다.

시는 조사 결과 관로 파손 및 누수 등으로 당장 지반 침하를 유발할 수 있는 관로는 긴급 보수를 실시하고 미미한 파손이나 누수가 있는 지역은 단계적으로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지반 침하(씽크홀)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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