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인천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케이티는 2일 2016년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도시중심의 IT인프라를 50세대 미만의 소규모 농어촌지역 행정리에 확충함으로써 정보격차로 발생하는 경제·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전담 한국정보화진흥원)와 7개 시·도, ㈜케이티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향후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ICT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확산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4억950만원(국비 1억230만원, 시비 1억230만원, 민간 2억470만원)을 투입해 대청도 3개소, 소청도 1개소 등 총 9개소에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대청도 등 도서지역은 육지의 농어촌과는 다르게 섬이라는 지리적 환경과 특성이 있는 것은 물론 기상변화에 따라 통신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커서 민간투자가 기피·소외되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도서주민의 정보이용에 제약이 많았으나,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청도 등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생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대역가입자망이 구축되면 농어촌지역에 콘텐츠를 개발하여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IT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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