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활人‘희망의 인문학’개강·맞춤형 순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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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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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자아정체성 확립 및 자활의지 고취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일 인천문화재단 다목적실에서 인천지역 자활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제13기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연숙)가 주관하는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천지역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아정체성 확립 및 자활의지를 고취하는 인천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제12기까지 모두 840여 명이 수료했다.

인천시「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졸업식[1]


이번 제13기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은 6월 27일까지 총 8회기로 구성해 ‘세상과 소통하는 인문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학, 역사, 철학, 교양, 예술, 관계 개선 강좌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깊게 다룰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 생생 시정견학을 통해 인천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 및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구성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자활참여자를 위한 맞춤형 순회교육을 신규로 계획해 지난 2월 26일 동구를 시작으로 8월까지 인천지역 11개 지역자활센터, 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양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순회교육에서는 참여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한 건강한 생활습관, 몸살림 운동교육, 인천의 역사 이야기,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기술법 교육, 바람직한 부모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와 맞춤형 순회교육은 참여자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성찰과 자아정체성 확립으로 자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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