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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나무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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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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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조성·예산절감 일석이조 효과

기증받은 소나무[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지천동 강석조씨로부터 대형 소나무 13본을 기증받아 경관조성을 위해 국도 25호선 쑤안삼거리 교통섬 화단에 식재했다.

시가지 입구에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웅주거목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강석조씨는 “혼자 소유하고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시민 모두가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평소 생각해 왔는데 그 뜻을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이렇게 귀한 소나무를 선뜻 기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기증 하신분의 상주사랑에 감사드리며, 기증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가꾸어 후손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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