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부산·솔로몬 등 파산 저축은행 담보선박 16척 매각완료…총 2593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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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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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9일 솔로몬계열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담보선박인 '인터프라이드'호를 중국업체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프라이드호는 재화 중량 7만4078톤 규모의 벌크선으로 2000년 일본에서 건조됐다. 매각 대금은 미화 291만 달러(약 33억원)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부산·솔로몬계열 저축은행의 대출담보 및 선박펀드 관련 선박 16척을 모두 매각해 2593억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관련 자산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부실 저축은행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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