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우리나라 산업의 허리와 중추를 담당하는 주요 업종인 전자·기계·자동차·섬유·석유화학·디스플레이·반도체 등 7개 협회·단체는 이달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2일 밝혔다.
산업계 주요 업종 협회·단체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위축된 소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 협회·단체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와 최근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우리 산업계는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 산업계에 임시 공휴일 지정은 부담이 되는 일면도 있지만, 정부의 내수 진작 및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산업계의 동참은 침체된 소비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족의 달이기도 한 5월을 맞아 우리 산업계 근로자 모두가 가족과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활력을 회복해 다시 일터로 돌아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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