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을 맞아 공공기관, 민간기업, 개인사업자 등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여행주간(5.1.~5.14.) 동안 부여군은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땅으로’라는 표어로 구드래 돌쌈밥집 등 다수의 음식점에서 일부메뉴를 5% 할인하고, 백제문화단지 및 부소산성 등 주요관광지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낮춘다.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교수와 함께하는 명사탐방과 충남국악단, 충남관현악단을 활용한 백제문화단지 상설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대조사 산사음악회(5.14)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70∼80년대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 꼽히던 부여의 향수를 살려 ‘다시 떠나는 수학여행’ 상품과 백마강 주변 자전거 도로를 활용한 ‘두발로 두바퀴로’라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김학준 문화관광과장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여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조기에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