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은 5월 문화갤러리로 오는 29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단산 심성희 개인전 ‘이매창-깊은 한숨이 꽃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4회 부안마실축제(5월 6~8일)와 부안 정명 600주년을 기념해 부안 출신 심성희 작가가 조선시대 여류 예술가 매창을 전통한지에 그린 민화작품과 전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방화선 선생이 직접 만든 부채에 매창을 그린 부채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통한지에 유희경과 매창을 표현한 4m가 넘는 대형 그림과 매창의 고운 자태를 엿볼 수 있는 병풍, 한지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에서는 한복 입은 모델 옷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한복 퍼포먼스를 진행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심성희 작가는 부안에서 거주하면서 매창의 삶을 수묵과 민화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2015년 KBS 시청자 갤러리 개인전, 전주 부채문화관 기획 초대전, 서울특별시 도봉문화원·부안문화원 교류 기획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를 개최한 실력 있는 젊은 한국화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