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체의료소재산업 지역 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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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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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72개사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

광주시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관내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가 명실공히 생체의료 소재부품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관내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8일 일 밝혔다.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생체의료 관련 대학, 기업, 지원기관, 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의료소재부품기업 미니클러스터 조성사업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기술개발·인증지원·마케팅 등 기업지원사업 설명과 향후 광주시 의료산업 발전방향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병원의 임상경험 연구역량이 산업과 연계돼야만 제품화가 가능하고,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다학제 융합연구 융복합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최종 소비자가 의사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의료인의 참여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인 산업의 특성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관련 산업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서는 치과의료기기 인증센터의 설립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윤 시장은 "의료산업은 경제적 가치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치과의료기기 인증센터의 설립 문제도 치과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5대 주력 산업중 하나인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은 지난 2012년에 82개사였으나 2015년에는 172개사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의 기업이 집적되는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치과의료제품 4000만달러( 45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

광주시는 치과산업에 이어 내년에는 국비 지원을 받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명실공히 생체의료 소재부품산업의 메카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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