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 1주일 만에 음원 음반 유튜브 모두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3박자를 완벽히 갖춘 '완전체' 아이돌 탄생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두번째 미니앨범 'PAGE TWO'를 발표한 트와이스는 1주일 동안 8개 음원차트 1위, 음반 첫주 판매량 2015년 걸그룹 최고 성적, 유튜브 1400만뷰 돌파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이제 갓 데뷔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
타이틀 곡 'CHEER UP'은 25일 공개 직후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일간 차트 1위도 휩쓸었다. 이런 'CHEER UP'은 타 아티스트들의 신곡 발표 등의 영향으로 다소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곧 각종 음원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일 낮 12시30분 기준에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총 7개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앨범 차트에서도 올해 걸그룹 첫 주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다. 4월25일부터 5월1일까지 집계된 한터차트에서 약 418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2016년 걸그룹 앨범 첫 주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2010년대 이래 여성 아이돌 그룹 기준 첫 주 판매량 TOP3 팀에 들어가는 성적이다.
'CHEER UP' 뮤직비디오 역시 역대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0시 유튜브에 공개된 'CHEER UP'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일주일 만에 1400만뷰를 돌파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로 걸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1위에 올라서기도 했던 트와이스가 'CHEER UP' 뮤직비디오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사다.
한국 가요계에서 음원 음반 유튜브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이돌은 그리 흔치 않은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트와이스가 두번째 앨범만으로 음원 음반 유튜브에서 완벽한 균형를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