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최희섭, 15일 기억에 남을 ‘합동 은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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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오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서재응(39)과 최희섭(37)의 합동 은퇴식을 개최한다.

KIA는 은퇴식 행사를 경기 전·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재응과 최희섭은 빅리거 출신으로 한국시리즈 10번째 우승의 주역들이다. 또한 둘은 광주제일고 선·후배 사이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은퇴식을 준비 중인 KIA 마케팅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고향 팀에 돌아와 팀의 10번째 우승에 기여했던 서재응과 최희섭의 이름에 걸맞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 중”이라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