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3일 경북도와 K-Water는 상하수도 운영‧개선 및 물 복지 추진을 위해 ‘POST 세계 물포럼 전략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청송군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상반기내에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공청회, 의회 승인을 득해 하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청송군은 상하수도 관리를 통합해 위탁하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가 되고 연간 17억 원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게 된다.
청송군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년간 K-Water에 하수처리장 신규건설 및 유지관리에 대해 위탁하고 있으며, 현재는 17명의 인원이 효율적으로 하수처리장을 관리하고 있다.
청송군이 위탁하는 사업은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관망정비, 24시간 콜센터 운영, 노후관 교체, 시설현대화 등으로 사업비 791억 원을 K-Water에서 선투자하고 청송군이 20년간 분할상환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청송군 파천·부동면의 미급수 지역을 해소하고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립공원 주왕산, 송소고택, 산림조합중앙회 연수원 유치 등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용수 수요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국 최초 상하수도시설 통합 위탁관리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처리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앞으로 물 복지 실현 및 예산절감을 위한 시범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국비 인센티브를 받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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