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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가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 11번홀 러프에서 드라이버로 세컨드샷을 하려 하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트위터닷컴]
페어웨이에 놓인 볼을 드라이버로 치는 일은 프로들에게도 쉽지 않다.
주로 파5홀에서 2온을 노릴 때 드라이버를 잡지만, 성공확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잡았다.
11번홀(길이 576야드)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조금 벗어난 러프에 멈췄다. 볼은 잔디 위에 살짝 떠있어 칠만 했다. 다만 볼이 발보다 약간 높은, 발끝 오르막 라이였다.
로즈는 홀까지 279야드를 보고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 그립을 아주 낮춰잡고 스윙했으나, 그같은 상황에서 으레 그렇듯, 낮은 스냅 훅이 되며 왼편 러프지역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버디를 노려야 할 그 홀에서 그는 보기를 했다.
로즈는 2라운드합계 이븐파 144타(72·72)를 기록, 2타차로 커트탈락했다.
아마추어들에게 페어웨이 드라이버샷은 더 어렵다. ▲연습을 자주 하고 ▲라이가 아주 좋으며 ▲성공할 경우 1타 이상의 보답이 따를 경우에만 시도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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