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월 21일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에콰도르 대사의 서병수 시장 예방시 구호지원에 대한 공식논의가 있었으며, 글로벌 도시로 책임 있는 역할 수행과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대형 자연재해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인도적 도시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에콰도르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654명, 부상자 5,700여명 등 총 45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4만명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에콰도르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70만불 긴급지원 하였으며, 유엔, EU를 비롯한 국제사회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이번 복구 지원금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에 전해질 예정으로 현지 공관에서 각종 구호물품을 구입한 뒤 현지한인회 및 해외봉사단체와 함께 에콰도르 최대도시이며 향후 부산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추진중인 과야킬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나눠질 계획이다.
홍성화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피해복구 지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구호단체 등에 성금을 기탁하였던 방식과는 달리 피해지역에 부산시가 직접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조조달의 신속성,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물품전달 등 제반 원조효과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부산시 차원의 지원 외에 부산상공회의소와 BNK 금융그룹의 성금지원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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