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국태권도협회(ATA),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김해시와 미국태권도협회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ATA(미국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4월 30일 부터 5월 1일까지 ATA 세계태권도 대회를 김해에서 처음으로 개최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태권도협회는 매년 1회 이상 세계태권도 대회를 김해에서 개최하게 되며 대회 개최시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각국에서 700여명 이상의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들이 김해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앞으로 30만명의 미국태권도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을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대회기간에는 김해에 오래 체류하며 김해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시는 4월 30일 대회참가자 중 외국인 130명을 대상으로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릉 등 가야문화유적지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전통문화와 접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관광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강숙 김해시 관광과장은 “김해는 가야문화유적지를 비롯하여 최근 개장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까지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콘텐츠가 많은 곳이다. 이번 협약이 매력있는 김해의 관광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