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시설개량 공사구간에 대해 임시로 공사를 중단하고, 전 차로 통행을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황금연휴를 맞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186㎞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과 시설물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차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돼왔다.
공사는 전광판과 입간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차량 통행 재개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해당 구간의 개량공사는 9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된다.
공사 관계자는 "중부·영동고속도로 공사 중단 조치 외에도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통행에 불편이 초래될 수 있는 작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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