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동아에스티는 1·4분기 영업이익이 117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늘어난 1468억7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8.6% 감소한 44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인 위장약 '스티렌'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등의 약값이 인하돼 국내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은 42.2% 신장한 447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를 넘겼다.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캔박카스의 경우 캄보디아와 미얀마, 과테말라, 대만 등으로 수출 지역이 늘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당뇨병약 '슈가논'과 골다골증약 '테리본' 등을 발매한 만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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