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유럽대표 광고제 D&AD 심사위원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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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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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제일기획이 유럽 대표 광고제인 'D&AD(디앤애드)' 심사위원장을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인공은 제일기획 제작본부장 웨인 초이(Wain Choi) 전무로 이번 'D&AD' 광고제에서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를 총괄했다.

덴츠·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웨인 초이 전무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
럭시 카메라 등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칸 광고제 등에서 다수 수상했다.

글로벌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작년 9월 아시아태평양 최대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디지털·모바일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웨인 초이 전무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의 영향이 크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자폐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한 룩앳미 캠페인은 지난해 칸 광고제 금상, 원쇼 광고제 금상, 스파익스 아시아 그랑프리 등을 휩쓸었다.

웨인 초이 전무는 "모바일 마케팅에 활용된 기술의 혁신성이나 새로움보다는 기술과 휴머니티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의 니나 테일러 CD는 디지털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D&AD 광고제에는 2만6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19일 런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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