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발톱 세웠다! 전광렬 향한 주먹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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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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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진구가 발톱을 드러내고 전광렬을 향한 반격을 시작한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가 중반부에 접어들며 인물들 간의 대립관계를 격화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다른 곳에서 성장했지만, 운명처럼 얽히는 대길(장근석 분)-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 형제와 이들의 적 이인좌(전광렬 분)가 있다. 2일 방송되는 11회를 기점으로 대길-연잉군 형제의 이인좌 숨통 조르기는 강력해질 전망이다.

지난 10회에서 대길은 이인좌 손아귀에 있는 전국의 투전방들을 하나씩 깼고, 드디어 한양에 입성했다. 연잉군 역시 백면서생 이인좌의 가면을 쓴 채 정체 불명의 노인을 찾아가 “이인좌를 부수겠다”고 공언했다. 각기 다른 방법을 택한 형제의 활약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2일 ‘대박’ 제작진은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발톱을 드러낸 연잉군이 이인좌와 대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잉군과 이인좌는 어두운 밤, 마주 선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두 사람의 곁에는 각각 상길(승재 분)와 무명(지일주 분)이 각자의 주군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 든 채 대치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날이 상대방의 옷자락을 스칠 듯 아슬아슬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대박’ 제작진은 “차츰 변화하는 연잉군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차가워지는 연잉군과 누구보다 완벽하게 연잉군을 표현하고 있는 배우 여진구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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