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20대, 시비 벌인 상대방 차에 매달고 300m 질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02 2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구 중부경찰서, 특수상해 등으로 A(29)씨 붙잡아 조사 중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비를 벌인 상대방을 차에 매달고 질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20대 남자를 차에 매달고 300m 가량을 달린 혐의(특수상해 등)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대구시 중구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22)씨와 주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B씨를 자신의 차 차 보닛 위에 매단 채 운전한 뒤 떨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9시쯤 대구시내 한 도로에서 경찰의 단속망에 걸려들었다. 단속 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은 0.088%였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술을 마셨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 시점을 조사한 뒤 A씨를 처벌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