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시정 탄력 받을 수 있도록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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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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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간부회의서 현안사업 가시권 진입 강조, 국책사업 유치 성과 확대 제안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 시범노선 결정,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대전신세계 법인 설립 등 최근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날 권 시장은 “트램 건설이 본격화됐고, 정부의 분위기도 우호적으로 전환됐다”며 “시가 전국 최초로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또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에 대해서는 “신세계 현지 법인이 생김으로써 대기업 하나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대전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 등 도시의 큰 틀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최근 SW융합클러스터 유치와 와동-신탄진 도로개설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등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얼마남지 않은 국립철도박물관 공모사업도 다같이 힘을 모아 결실을 거두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또 권 시장은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단계에 우리 요구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 우리 요구가 관철되도록 행정·정무적 단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부처를 방문해 의지를 전달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5월을 ‘먼저보슈 실천의 달’로 정하고 시민이 먼저 대전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시민 스스로 우리지역을 먼저 다녀보며 알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식여행, 원도심 체험, 문화탐방 등 각 실국과 산하기관이 각자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천하는 한 달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이번 주 임시연휴를 맞아 보육, 응급시설, 민원실 등에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권 시장은 제4대 명예시장 위촉식을 갖고 8명의 명예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권 시장은 “시의 명예시장제도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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