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복 부산시 금정구청 도시안전과장을 비롯한 MCR 캠페인을 담당하는 김종연 직원외 3명은 2일 오후 인천 송도에 있는 UNISDR 동북아사무소를 찾아 MCR 캠페인 41개 지표에 대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의 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해 자문을 요청했다.

부산시 공무원 UNISDR 동북아사무소 방문 사진[1]
이날 UNISDR 동북아사무소 회의실에서 있은 방문자와의 간담회에서 산자야 바티아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재난환경에서 각 국가 도시들이 스스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UNISDR에서는 MCR 캠페인을 전 세계 도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UNISDR은 한국만의 독특한 재난관리 체계를 이해하고,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 참여아래 재난위험 진단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감으로써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민안전처와 UNISDR은 캠페인 참여 도시를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캠페인 추진에 내실을 다지고, 캠페인에 가입한 지방자치단체 상호 재난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UNISDR 안전도시 금정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금정구는 작년 2015년에는 지진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교육을 위한 ‘지진안전체험장'을 개소하고 어린이, 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34회에 걸쳐 약 1천500여 명에게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진안전체험장'을 포함한 각종 재난 교육을 통하여 만약에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안전한 금정구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조명철 안전총괄과장을 비롯하여 김진규 MCR 캠페인 담당자외 3명이 3일 오후 2시 UNISDR 동북아사무소를 찾아 MCR 캠페인의‘방재안전도시’인증 선정 설차와 구체적인 선정 내용에 대해 알고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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