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AI의 사전 예방은 물론, 분양오리 농가로의 질병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종오리장의 종합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구소는 각 농장별로 동당 폐사축 또는 의심축 5수 이상을 검사한다.
우선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은 2종 법적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리메렐라 감염증은 법정 가축전염병은 아니나 호흡기 또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급만성 질병으로 높은 폐사율은 물론, 체중저하 등의 증상 등을 유발한다. 검사대상은 급사 위험이 있는 5주령 이하의 새끼오리다.
연구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법적가축전염병인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이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이동제한, 살처분, 도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법정가축전염병이 아닌 리메렐라 감염증은 양성발생 시 축사 내·외 소독 등 방역조치, 항생제 처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전 예방을 위해 폐사 및 항원에 대해 월 1회씩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감염군 조기색출을 위해 반기별 정기 항체검사도 진행 중이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도는 향후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종오리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고시)’ 제정 등을 통해 종오리에 문제가 되는 질병에 대한 검사 및 방역관리 실태 분기별 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종오리장 방역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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