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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이블(enAble)·인라이트(enLite) 시리즈가 배치된 사무공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그동안은 나를 가구에 맞췄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용도로 가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정희 퍼시스 사무환경기획팀 팀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신제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정희 팀장은 최근 사무실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휴게·회의실 공간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2007년 이전과 2008년 이후를 비교할때 오피스에서 휴게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서 3.8%로 2배 이상 늘었으며, 회의실 비중은 8%에서 11%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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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팀장은 "집 같은 사무실을 만들기 위한 가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오피스를 사랑하는 오피스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멀티탭 등 배선솔루션을 책상에 부착해 기기 사용이 편리하고 재배치가 더 쉬워졌다.
또 기존 붙박이 사무실 가구와 달리 캐비닛 속 서랍의 방향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인에이블 데스크는 책상에 내장된 덕트와 케이블로 깔끔한 배선연결이 가능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한쪽에서만 열리던 책상 배선 시스템을 양쪽에서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 쉽게 전원을 연결할 수 있다.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자를 배려한 것이다.
다양한 IT 기기 활용 회의에 초점을 맞춘 비콘(BeConn) 시스템이 적용된 가구도 전시됐다.
회의에 사용되는 대형 모니터에 노트북 및 태블릿, 스마트폰 등 최대 8개 기계에 저장된 그림이나 영상 등을 무선으로 띄울 수 있어 자신이 소유한 자료를 보이기 위해 기계를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3층에서 볼 수 있는 스퀘어(SQUARE) 라운지 시스템은 편안하게 소통하는 공간부터 협업, 집중업무 공간까지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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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색채 컨설팅 기업 넬리로디(Nelly Rodi)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스퀘어(SQUARE) 라운지
프랑스의 세계적인 색채 컨설팅 기업 넬리로디(Nelly Rodi)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컬러와 소재를 적용했다.
그레그와르(Vincent Gregroire) 넬리로디 라이프스타일 파트 대표는 "캐주얼한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창의적인 발상을 자극하고 능동적인 협업을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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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
모션 데스크(Motion Desk)는 버튼 하나로 650~1170mm 범위 내에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개개인의 체형과 업무방식에 맞게 책상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 개선과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된다. 자주 사용하는 책상 높이를 최대 3개까지 기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퍼시스가 선보인 특별한 의자도 눈길을 끈다.
플라이트 시리즈는 체중 감응형 틸트로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이 앉아도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동일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지엘 시리즈는 세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로, 최고급 디자인과 퀄리티를 위해 독일의 유명 디자인 기업 ‘이토(ITO) 디자인’과 6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몸을 등판에 기댔을 때 몸의 움직임에 맞춰 의자가 섬세하게 반응·밀착하는 얼티메이트 싱크(Ultimate Sync) 기능은 기존 의자와의 차별화된 편안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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