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커피우유, 에너지 음료보다 높은 카페인 함량에 '깜짝!'

[사진=GS25 홈페이지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된 '스누피 커피우유'의 주의 경고문이 화제다.

최근 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일명 '스누피 커피 우유'의 1일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아서 카페인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마시지 않기를 권고하는 경고문이 등장했다.

경고문은 식약청에서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섭취 허용량을 제시하며, 19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는 체중 1kg 당 2.5mg이 섭취 허용량임을 밝혔다.

문제의 우유인 '스누피 커피우유'는 1팩의 카페인 함량이 237mg이다. 예를 들어, 50kg인 학생의 1일 카페인 섭취 허용량은 약 125mg정도가 되므로 '스누피 커피우유'의 카페인 함량은 1일 카페인 섭취량의 대략 2배 이상이 되는 셈이다.

높은 카페인 함량으로 주로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밤을 새는 일을 많이 하게 되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에너지 캔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대략 60mg~62.5mg로 확인돼, '스누피 커피우유'의 높은 카페인 함량을 재확인 시켰다.

한편,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 불안감과 메스꺼움, 수면 장애, 혈압상승, 두통, 식은 땀,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나친 카페인의 섭취는 건강에 위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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