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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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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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에서 영양제 상담·토크콘서트까지

3일 인천 계양구 인천하이병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척추관절 무료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하이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병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검진은 물론 영양제 상담,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따르면 연세바른병원은 이달 말까지 평소 복용하는 의약품과 영양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척추 질환을 있는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복용약과 영양제 섭취 실태를 1대 1로 점검·상담한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상담 땐 먹고 있는 약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가지고 오면 된다.

조보영 연세바른병원장은 "중년부터는 각종 만성·척추 질환 때문에 여러 종류의 약과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상담은 약 오·남용과 중복투약을 방지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은 오는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건강 토크콘서트'를 연다.

가정의 달과 서울병원 개원 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병원 김필성 관절센터장과 이동엽 척추센터장이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행사를 이끈다.

평소 치료를 받으며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의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척추·관절 건강 정보 등도 얻을 수 있다. 다과도 제공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달 말까지 '선생님~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교사에게 흔한 성대 질환을 비롯해 각종 이비인후과 질환의 치료비, 각종 검사비를 할인해준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와 검사는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도광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은 "항상 묵묵히 수고하시는 교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챙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하이병원은 지난 3일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절 무료검진'을 가졌다.

이날 환자들은 평소 불편했던 척추·관절 부위의 엑스레이 촬영과 함께 골밀도·혈압검사, 척추·관절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비만도 등을 점검했다. 또 관련 질환의 상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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