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과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 15개 구간(42.4㎞)으로 사업비는 2조4000억원 규모다. 권역별로 △인천 1개 구간(2547억원) △대전 2개 구간(1519억원) △대구 3개 구간(4299억원) △울산 2개 구간(2311억원) △부산 5개 구간(1억2212억원) △광주 2개 구간(1715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2006년부터 제1·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31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교통혼잡 비용의 63.3%(19조2000억원)가 도시부 도로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제3차 계획을 확정해 도시부내 정채구간에 대해 교통혼잡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 계획이 완료되면 연간 기준 1282억원의 교통혼잡비용이 절감되고, 19억원의 이산화탄소 환경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은 국가가 설계비 100%, 건설비와 감리비 50%를 지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비·감리비 50%와 용지보상비 100%를 부담하는 형태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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