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03/20160503104319417034.jpg)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를 터닝포인트(전환점, turning point)라는 키워드로 명확하게 풀어냈다. 달러의 약세 전환, 유가의 반등,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의 전환, 공급과잉 완화와 수요회복의 시작, 금융시장 투자환경의 변화 등 다섯가지 터닝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와 맞물려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억눌렸던 신흥국자산, 위험자산, 주식, 비달러자산의 반등을 예상했다. 변화의 정도가 관건이나, 장기적인 흐름에서 2016년 하반기는 변화가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한국경제는 연간 성장률 2.7%, 물가상승률 1.2%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도 주식시장 전망에서 강세장을 예측했다. 달러약세와 경기회복은 증시에 최상의 조합임을 과거 통계치를 들어 설명했고, 배당성향이 증가하는 것도 시장평가를 높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3분기 상승장 이후 4분기는 조정 흐름을 예상했는데, 미국 대선시기에 나타나는 달러 강세와 연준의 금리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한편 구조조정 이슈는 일본의 산업활력법 사례로 볼 때 증시에 긍정적이며 브렉시트는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전망치로 최고 2300포인트를 제시하며 3분기 경기민감주, 4분기는 방어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이승준 해외주식팀장은 2016년 하반기 신흥국 증권시장이 선진국 대비 비교우위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 투자대상 국가로 중국,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꼽았으며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과 유로존을 추천했다.
이선엽 시황정보팀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건강, 노후설계, 워킹맘, 취업 및 창업, 한류 열풍’ 등을 언급하며 관련주를 추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후에는 17개 산업 섹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스몰캡 유망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각각의 산업별로 하반기는 물론 중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특히 동종업종내 글로벌 기업과의 비교를 통한 롱숏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