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대국민 홍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171개 전광판을 활용해 지난 18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내용을 홍보 중이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171개 전광판에서 금융감독원의 홍보를 볼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금감원 본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소비자 보호, 공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 양 기관 업무에 대한 홍보활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양 기관이 지닌 전광판,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캠페인 등 현장 행사시 협업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대 기관의 리플릿 책자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배포하기로 했다. 국립공원 탐방객 및 탐방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금융교육과 금융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매체의 공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석곤 금감원 공보실 국장은 “어렵고 딱딱한 금융이 국민의 정서를 힐링해주는 공원 이용 프로그램과 접목되면 국민이 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양 기관의 홍보 교육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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