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인 메이플에셋(주)가 그 지위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3일 ‘용유 을왕산 PARK52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메이플에셋(주)’가 기간내 사업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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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위치도[1]
메이플에셋(주)는 올초 IFEZ의 해당사업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후 90일 이내로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사업추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등 조건부로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 됐다.
하지만 메이플에셋(주)는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고,향후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는 올초 개발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에게 승계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협회는 지난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밀리자 지난3월 충북 청주시와 대규모 ‘공예예술촌 조성사업’추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번 사업을 승계할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다.
이 때문에 을왕산개발사업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지고 있다.
한편 메이플에셋(주)는 당초 오는2020년까지 FDI2300억원등 총5617억원을 투입해 미술관을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아트 뮤지엄 콤플렉스’를 61만6000㎡규모의 을왕산 일대에 건립할 계획이었고,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전통공예촌 △한류쇼핑존 △의료힐링존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관계자는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해 지금으로서는 무어라 말할수 없는 단계”라며 “빠른시일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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