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그 동안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오는 4일 제주산 한우고기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제주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며,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물꼬를 텄다. 같은해 3월에는 돼지 간 및 우유가 태국과 중국으로 수출을 재개했으며, 올 3월에는 돼지 새끼보(자궁)를 태국으로 첫 수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 한우고기 첫 해외수출은 지금까지 제주산 축산물로 각광을 받았던 돼지고기에 이어 한우고기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아울러 제주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명품 제주산 축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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