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곡성군협의회와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회장 함태선)가 주최하고 곡성군이 후원한 제3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이 성료됐다. [사진=(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
전국 각지에서 246개 팀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3회째를 맞는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남북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국민적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로 발전해오고 있다.
경연은 7개 종목과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째 날은 개회식과 함께 각 종목 예선이 치러졌고, 둘째 날은 본선을 거쳐 판소리 명인부 이선옥(충남 서산) 씨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태선 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장은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전통·현대·북한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등용문으로 남북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국민적 화합과 통일문화예술의 비전과 향유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우리지역은 판소리의 대가 장판개 선생님과, 김명환 고수님 등 많은 예술인과 함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곡성죽동농악이 잘 보존되어 온 예술의 고장이다"며 "우리 지역에서 종합예술대전이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통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고 사명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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