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와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015년 9월 첫 협업을 진행했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적용된 티셔츠, 가방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총 판매율 90%, 45개 스타일 중 29개 완판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남/녀 티셔츠와 바지, 스커트를 비롯해 에코백, 파우치, 우산, 양말, 신발 등 79개 스타일로 확대 적용했으며 물량도 전년보다 대폭 확대했다. 또 1월 카카오프렌즈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라이언’의 첫 패션제품 출시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달 18일부터 삼성물산패션부문 공식 통합몰을 통해 실시한 예약 판매에서 전년보다 7배 이상 제품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 고객 중 10~20대 비중이 70%에 육박해 신규 고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상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동성로, 전주 고사점 등에서 선보였으며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5일까지), 평촌점 (5/13~19) 등 주요 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또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중국 상해 플래그십스토어 및 중국 온라인 티몰 입점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패션 한류 트렌드를 기다렸던 해외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상품으로 선보인 티셔츠의 경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고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레트로 마켓의 그래픽이 조화를 이루면서 청바지나 미니스커트와 가볍게 매치해 패셔너블한 스트릿룩과 남녀 캠퍼스 커플룩으로 좋다.
정창근 에잇세컨즈 상무는 "이번 제품은 대중이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