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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성시경 "100회 맞은 소감? 감개무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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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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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성시경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비정상회담’ 김희정 PD와 3MC가 100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PD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00회까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희정PD는 “10회라면서 자축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회다. 많은 시청자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100회동안 대략 60개국 나라 이야기를 전해드렸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까지 덧붙였다.

유세윤 역시 “100회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벌써 100회가 돼서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뜻깊다”고 운을 뗐다.

유세윤은 “굉장히 많은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인간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우리는 왜 삶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까에 대해 하는데, 그 고민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고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전현무는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같은 멤버로 1년 반 이상을 매주 토론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그만큼 할 이야기도 많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제작진과 이야기 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포맷을 조금 바꿔서 미시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자부심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저희 프로그램 만큼 많이 준비하고 고생하는 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 셋이 진행만 하기에도 벅찰 정도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며 “오래 돼서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에 대해 성시경은 “우리가 외국인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면서도 “깨달음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최근엔 부드러워졌다. 좀 더 날카로운 안건들이 나온다면 PD와 진행자들 입장에서는 위험하겠지만 우리 프로그램만 할 수 있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7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5월 30일 100회를 앞두고 있다. MC는 방송인 유세윤 전현무, 가수 성시경이 맡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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