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소은 = 지난 2일, 제주공항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결항 16시간 만인 3일 오전, 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일 오전까지는 강풍특보가 예보돼 있어서 일부 항공기는 아직 이착륙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일, 제주공항에 강풍으로 제주를 오가던 17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관광객 등 만 4천여 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했고 이 가운데 100여 명은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항공사에서는 현재 임시편 70여 편을 투입한 상태고 체류객들을 모두 수송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바닷길도 일부 통제된 상황입니다.
한편, 3일 전국날씨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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