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에서 일어났던 동물학대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에게 술을 먹이는 모습이 담긴 '강아지 만취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밥그릇에 담긴 술로 보이는 액체를 먹고 취했는지 비틀거린다. 특히 이 모습을 찍던 한 남성은 "취할 텐데 진짜 많이 먹네"라며 웃기도 했다. 개는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주는 치명적이다. 또한 이보다 앞서 다른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강아지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가져온 바 있다.
한편, 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코끼리 서커스단인 '링링 브러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는 로드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에서 마지막으로 코끼리쇼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코끼리들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보호센터로 이송됐다.
그동안 동물보호단체는 링링서커스 단원들이 코끼리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동물 학대가 일어난다며 쇼 중단을 요구해왔고, 이를 견디지 못한 링링서커스 측이 쇼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