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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남자' 국민의당 이태규 사의 표명…당직 개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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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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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홍보전략본부장이 지난 3월 25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전략과 야당의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최근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 본부장 사의를 계기로 대규모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최근 이 본부장은 안 대표에게 사임 의사를 표하면서 당직 개편 필요성을 건의했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 본부장은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일체의 당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도 안 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사당화' 논란이 이어지자 스스로 당직을 정리해 안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본부장 사퇴와 더불어 안 대표와 가까운 박선숙 사무총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본부장은 안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으로 안 대표를 최측근에서 보좌해왔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당 전략홍보본부장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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