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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옮기는 경찰[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안산 하반신 시신 사건에 대해 이 날 오후 2시쯤 대부도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마대에 들어 있는 상반신을 발견했다.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은 하반신과 같이 이불에 싸인 상태로 마대 안에 들어 있었다.
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의 얼굴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하고 지문도 물에 젖은 상태라 채취하는 데 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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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하반신 시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옮기는 경찰[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발견된 상반신이 안산 하반신 시신의 상반신인 것으로 밝혀지고 신원만 확인되면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런 토막 살인 사건의 경우 범인은 피해자와 매우 가까운 사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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