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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곡성’의 나홍진 감독 징글징글 했다”[언론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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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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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영화 ‘곡성’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3일 오후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곡성’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천우희는 “영화 ‘곡성’을 나홍진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징글징글 했다”며 “감독님이 촬영현장에서 타협 없이 완벽함을 추구하셔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점이 배우 입장에서 신났다”며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맑아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내가 갖고 있던 어느 정도의 갈증을 마음껏 풀었다” 며 “다만 제가 연기한 무명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의 선보이는 신작 영화 ‘곡성’은 한 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 속에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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