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마녀보감' 명종 役 특별 출연…묵직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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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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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마녀보감' 특별 출연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다윗이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 특별 출연한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다윗이 ‘마녀보감'에 특별출연 한다"고 밝혔다.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지게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 분)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 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배우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이다윗은 '마녀보감'에서 '명종'으로 분해 묵직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명종'은 조선 제 13대의 왕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어머니인 대비윤씨에게 정권을 빼앗긴 후 궁에서 허수아비처럼 살다 결국 무능함 때문에 왕후인 중전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자식들도 지켜내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명종’은 ‘마녀보감’ 첫 회부터 극 전개에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마녀보감'의 과거의 발단이 되는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서리(김새론 분)의 생존에 여지를 남기며 사건의 시작을 흥미진진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다윗은 9살의 나이에 KBS 드라마 ‘무인시대’로 데뷔해 그동안 영화 ‘더 테러라이브’ ‘고지전’ ‘최종병기 활’ ‘시’ ‘군도’ 등과 드라마 ‘구가의서’ ‘대풍수’ ‘일지매’ 등에 출연하며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작 영화 ‘시’를 통해 17살의 고교생 신분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2013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명왕성’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급이 다른 연기를 선보여 온 이다윗이 마녀보감 속 ‘명종’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명종이 극 초반 사건의 시작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린나이에도 안정적이고 묵직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다윗을 ‘마녀보감'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명종’역에 낙점했다”며 “이다윗은 특별출연임에도 연기열정을 쏟아내 촬영에 임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이다윗의 활약은 오는 13일 첫 방송예정인 ‘마녀보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큰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극 전개에 큰 중추 역할을 해 없어선 안 될 인물인 '명종'을 연기하는 이다윗이 ‘마녀보감’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다윗은 영화 '스플릿'의 주인공 '영훈'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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