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방문 경기에서 1-2로 졌다.
양 팀의 1, 2차전 합계 2-2(1승1패). 하지만 1차전을 1-0으로 이긴 아틀레티코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천신만고 끝에 결승 티켓을 따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74년과 2014년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그쳐 창단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8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제 뮌헨은 추가 2골이 더 필요한 상황. 뮌헨은 후반 2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로 2-1을 만들었으나 더 이상의 추가 골은 없었다. 뮌헨은 3년 연속 4강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의 1차전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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