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호주 금리 인하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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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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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7,750.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6포인트(0.87%) 낮아진 2,063.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37포인트(1.13%) 밀린 4,763.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한 데다 유럽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호주가 1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75%로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2.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음으로 소재와 금융주가 1.7%와 1.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각각 1.8%, 2% 하락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런은 2% 하락했다.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주요 자동체업체들은 각각 1.6%, 1.5% 하락했다. 다만 제약사 화이자는 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3%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 오른 15.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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