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체제 8월말까지 유지…오늘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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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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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당분간 유지, 오는 8월말 또는 9월초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더민주는 4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송영길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당분간 유지, 오는 8월말 또는 9월초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가운데 4일 20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4선(20대 국회 기준)의 강창일·이상민 의원(가나다순)과 3선인 노웅래·민병두·우상호·우원식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경선은 6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 각 후보의 7분 정견발표를 청취한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3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경선 전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당내 최대세력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가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공개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의 표심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또한 전체 당선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초선 당선인 57명의 표심 향방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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