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 보강공사 완료… 임시 강재교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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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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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구간 내 파단된 텐던 이어 나머지 5개 텐던 교체공사 지난달 26일 마무리

▲정릉천고가 손상구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손상구간 내 파단된 텐던을 교체 완료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긴급 교체가 필요했던 나머지 5개 텐던에 대한 교체 공사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보수‧보강공사 중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했던 임시 강재교각에 대한 철거작업을 오는 1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문제가 됐던 정릉천고가 텐던 손상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3개 학회(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 공동으로 조사·분석을 진행 중이며 결과를 종합해 6월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릉천고가를 비롯해 PSC(Pre-stressed Concrete) 공법으로 시공된 내부순환로 내 교량 총 4개소 △정릉천고가교 △서호교 △두모교 △홍제천고가교에 대한 특별정밀점검을 5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국토부 등과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PSC교량의 제도적 안전관리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해빙기 안전점검 중 정릉천고가 중간지점에서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텐던 20개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했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긴급점검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정릉천고가 7.5㎞ 구간을 양방향 통제하고 보수‧보강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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