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된'Young Architects Competition 2016 : 박차고 문화공간 만들기' 설계공모전에는 총 41작품이 제출됐으며 국외 13인, 국내 28인의 신진건축사들이 참여했다.
당선작인 '마을형 차고지'는 대상지 주변의 도시적 상황을 고려해 작은 건물 및 마당으로 이뤄진 마을을 구성, 시문학 커뮤니티 활동에 적합한 골목길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각 집들은 커뮤니티별로 관리하고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될 수 있는 잠재적 장소로 계획했다.
특히 전면도로와 이면도로, 정릉천 등 지역 여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제안과 북한산 등산객 및 지역 주민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당선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약 12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당선작은 작은 건물들의 집합을 통해 시문학 커뮤니티가 결합된 골목길을 조성해 도시인프라가 주민친화공간으로 재정비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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