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주무관은 기관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뛰어난 기관 정비능력을 바탕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소지할 정도로 잠수실력이 뛰어나 항해 중 실제 위기상황을 수차례 극복하기도 했으며, 비항해 기간에는 해양조사선의 주기관, 보조기관을 적기에 정비해 안전항해와 수리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목포항 인근을 항해하던 중 조사선 기관이 과도한 부하에 걸려 조타가 원활하지 못하자 곽 주무관은 추진기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간파하고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비상 정박하도록 요청했다.
곽 주무관은 "해양조사는 해양자원 개발, 해양환경 보존 등을 위한 기초자료 작성의 근간이 되는 업무로 해양조사선 기관사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항해를 바탕으로 원활한 조사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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